윤태 기자
◀자투리땅 녹화사례 이전
서울시내 자투리땅 80곳 4,110평이 올 상반기에 푸른공간으로 변모된다.
서울시 푸른도시국에서는 작년 시민공모를 통해 찾아낸 943개소 23,423평(77,432.1㎡)의 생활주변 자투리땅 녹화 대상지중 사업효과가 크고 시급한 80개소 4,110평(13,588㎡)을 올 6월말까지 푸른공간으로 변모시킬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시는 작년 하반기 추가예산을 확보해 추진한 중랑구 묵동 164번지 등 31개소 2,491평(8,237㎡)는 4월말까지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으로 추진 예정인 성동구 등 13개구 49개소 1,619평(5,351㎡)도 올해 6월말까지 추진하게 된다.
자투리땅 녹화사업은 주로 토지보상을 하지 않아도 되는 보도 등 공공용지의 유휴공간들을 시민들의 제안을 받아 수목 식재와 벤치 등 편의시설 위주로 조성하게 된다.
◀자투리땅 녹화사례 이후
적은 비용으로 곳곳에 푸른 공간을 가꾸는 새로운 도시녹화방법으로 작년부터 새롭게 추진되고 있으며 오는 10년까지 시민들에게 제안받은 943곳 모두를 푸르게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 푸른도시국 관계자는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녹화방식을 단순히 나무만 심는 방식으로 추진할 경우, 배수불량 및 시민이용으로 인한 훼손이나 토지이용계획의 변경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적절한 예산을 투입해 항구적인 녹지공간으로 남을 수 있도록 조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