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 기자
우리나라와 브라질이 바이오에너지, 생명공학분야 등 공동연구를 논의하고 '06∼'07년 양국간 연구사업에 대해 합의할 예정이다.
농림부는 6·7일 이틀간 브라질의 브라질리아에서 '제1차 한·브라질 농업협력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윤장배 농업통상정책관을 수석대표로 농림부, 농촌진흥청, 농촌경제연구원 및 농촌공사가 추천한 총 7명의 대표가 참석한다. 브라질측과 바이오에너지, 생명공학 및 농촌개발에 관한 연구, 검역기술협력 등 총 11개의 의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해 5월, 한국과 브라질 농림부 장관이 '농업협력위원회 설치에 관한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2년마다 한국과 브라질에서 교대로 회의를 개최키로 합의한 바 있다.
농림부 관계자는 "바이오 에너지 및 축산생명공학 등 여러 분야에 상당한 기술수준을 확보하고 있는 브라질과의 농업협력을 통해 양국간 농업분야 기술발전과 상호이익이 되는 협력관계를 다져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