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광주광역시는 '물 수요관리종합계획'의 목표연도인 오는 '11년까지 615억원을 투입, 급수수요량 대비 14.1%인 연간 2,625만㎥의 용수절감과 약 90억원의 상수도 생산비용 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80%인 상수도 유수율을 86%로 높여 년간 1,625만㎥의 수돗물을 절약하고, 물 절약시설 보급 확대 및 수도요금현실화를 통해 337만㎥, 중수도시설, 하수처리수 재이용 등 용수의 효율성 증대로 664만㎥을 절약한다는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물 수요관리계획을 통해 인간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환경친화적 생태도시 조성으로 환경모범 1등 광주 건설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광주시는 지난 '04년 관계공무원과 외부전문가 등 12명으로 이뤄진 자체 T/F팀을 구성, '물 수요관리종합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약 2억5천만원의 용역비 절감과 관련공무원의 전문성을 제고했으며, 지난달 24일에는 환경부의 승인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