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에서 16일부터 동남아 현지 민속무용단과 함께 화려한 묘기를 감상할 수 있는 '코끼리 공연'이 열린다.
서울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순직)은 도심속 새로운 볼거리를 위해 어린이대공원 정문옆 제2수영장 부지(1천600여평)에 950석 규모로 공연장을 조성, 코끼리 9마리와 동남아시아 라오스 현지 민속무용단 10명, 조련사 15명으로 구성된 공연팀의 공연을 마련했다.
코끼리공연에서는 춤추기, 볼링, 축구, 그림그리기, 악기연주 등의 묘기 뿐만 아니라 체험학습으로 코끼리 타기, 먹이주기, 사진찍기 등 동물원 우리 안에 갇혀 보기만 하던 코끼리와는 전혀 색다른 경험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5회(관람시간 50분)에 걸쳐 공연하며, 이용요금은 어른 6천원, 청소년 5천500원, 어린이 5천원, 단체 30명 이상 입장시 10% 할인된다.
한편, 어린이대공원은 '꽃과 빛과 사람'이라는 컨셉으로 봄꽃축제가 한창이며 특히, 만개한 벚꽃은 이번 주말에 절정을 맞아 상춘객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