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단체 출신 농촌진흥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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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청와대가 발표한 차관급 인사에서 경남 진주 출생의 김인식(51 사진) 청와대 농어촌비서관이 제20대 농촌진흥청장에 내정됐다.


김인식 신임 농진청장은 진주고등학교와 경상대학교 축산학과를 나와 지난 '92년부터 줄곧 농민단체에서 활동했다. 그동안 전국농민단체협의회(농단협) 사무총장, 한국낙농육우협회 전무, WTO 국민연대 사무총장을 역임한 후 농어촌비서관으로 재직했다.


김 청장은 농업분야 전문가로서 농정 관련 현장 경험이 풍부하고, 뛰어난 조직 관리 능력과 대외 협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이다. 지난 '03년 9월부터는 청와대 정책수석실 국정과제담당비서관, 정책실장실 국정과제담당비서관, 정책실장실 정책기획수석실 농어촌비서관, 정책실정실 경제정책수석실 농어촌비서관을 역임하면서 쌀협상, DDA, FTA 등 각종 국제 협상과 농어촌 복합생활공간 조성 방안 마련 등 농정 주요 정책을 원활하게 추진했다.



평소 단전호흡으로 건강을 유지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틈만 나면 산을 오를 정도로 산을 좋아하는 편이다.부인 임영숙(46)씨와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오랜 농민단체 생활을 통해 휴일도 없이 농촌현장을 누비면서 현장 농업인의 목소리를 듣는 등 인적 네트워크가 풍부해 수입쌀 국내 시판과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 대책 등 현안을 해결할 농진청의 농업연구와 지도사업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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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6-01-31 16:5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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