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성 기자
27일 단행된 청와대의 차관급 인사에서 특허청은 개청 29년만에 처음으로 내부출신 청장이 발탁됐다.
19대 특허청장에 내정된 전상우 특허청 차장은(53 사진)은 특허청의 기본업무인 심사·심판 실무경험이 있는 첫 특허청장이다. 개혁성향이 강하며 심사·심판분야 저서가 3권인 학구파다.
신임 전 청장은 서울 출신으로 서울공대 자원공학과를 나와 행정고시(18회)에 합격한 뒤 공직에 발을 디뎠다. 통상산업부 산업정책과장, 산업자원부 반도체전기과장·산업기술정책과장, 특허청 기획관리관·국제특허연수부장·특허심판원 심판장·특허심판원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