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장에 국립산림과학원장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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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장에 서승진(53 사진) 산림청 산하 국립산림과학원장이 내부 승진, 발탁됐다.


김완기 청와대 인사수석은 27일 오후 노무현 대통령이 단행한 8개 정부 부처 차관 및 7개 차관급 외청장 등 15개 정부부처 차관급 인사안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탁된 신임 서승진 산림청장은 충남 청양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임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 임업경제학 석사 및 서울대학교에서 산림정책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학구파로 제14회 기술고시에 합격, 지난 '79년 공직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폭넓은 역량을 갖춘 임업맨으로서 산림청에서 근무하는 동안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특히 산불통제관 재직시에는 산불정책의 획기적인 발전 전기를 마련했다. 국유림관리국장 재직시에는 국유임야관리특별회계 구조개선대책을 수립해 만성적인 국특회계 부실문제를 해소하는 등 산림행정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일익을 담당했다는 평가다.


지난 '01년 책임운영기관인 국립산림과학원장으로 부임한 이후에는 全직원의 의식전환과 참여를 유도하면서 수요자와 서비스중심의 성과지향적인 기관운영을 시도했다. 연구관리혁신노력과 함께 연구성과, 기관서비스의 수준, 조직·인사·예산운용의 효율성 및 투명성을 획기적으로 제고해 책임운영기관제도의 조기정착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행정자치부 주관 책임운영기관평가에서 '02∼'05 4년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01∼'05 국가연구개발사업(R&D)평가에서도 5년연속 A등급을 획득해 대외적으로도 우수한 평가를 받는 등 기관을 혁신적으로 운영하는 탁월한 능력과 실적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직원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업무에 반영하는 등 매사에 긍정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업무를 추진함에 따라 직원들로부터 원장으로서의 자질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부인 조희영(49)씨 사이에 2남을 두고 있으며 취미로 하는 바둑은 수준급이다.


뛰어난 유머감각과 친화력을 바탕으로 두루 끈끈한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두둑한 배짱과 적극적인 업무스타일로 매사에 빈틈없이 일을 처리하는데 정평이 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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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6-01-31 15: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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