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옥상에 초록빛 정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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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욱도빌딩 옥상녹화 이전


옥상녹화는 도심 열섬화현상을 완화시키고 여름철에는 냉방효과, 겨울에는 단열효과를 발휘해 에너지를 절약시킬 수 있다. 또, 조류, 곤충 등이 이동하고 휴식하는 공간으로 이용돼 도시의 생물다양성을 증진시킬 수 있는 등 여러 가지 장점을 지닌다.


서울시는 도심내 건축물 옥상을 녹지가 있는 정원으로 꾸며 시민들의 휴게공간을 확보하고 도시경관을 향상시키는 '옥상녹화' 대상지(지원대상 10개소 내외)를 2월1일부터 신청 받는다.


서울시의 옥상녹화 지원사업은 지난 '02년부터 5년째 펼쳐지고 있다. 그동안 36개소(15,416㎡)를 녹화해 시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으며, 일부는 생태학습장이자 징검다리 생태연결통로로도 활용되고 있다.




◀욱도빌딩 옥상녹화 이후


서울시는 금년에 6억원의 예산을 들여 옥상녹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전면녹화 외에 콘테이너형이나 부분녹화도 지원하고 옥상녹화 최소면적을 종전 50평에서 30평 이상으로 완화하는 등 지원대상과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아울러, 지하철 2호선 지상구간과 청계천 인접지역과 같이 도시미관 향상이 절실히 요구되고, 아름다운 조경녹지 감상이 가능한 지역을 발굴, 옥상녹화를 적극 권장·지원할 계획이다.


사업비 지원은 옥상녹화대상 건축주의 신청을 받아 구조안전진단을 통하여 최종지원대상지를 선정하고 설계비와 공사비의 50%이내 범위에서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개방성과 접근성이 좋고 생태, 교육 등 학습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거나, 병원, 유치원, 종교시설, 공동주택, 상업·업무용 빌딩 등 다중이용 민간건축물을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시민(건물주)은 2월1일부터 24일까지 관할구청(공원녹지과)에 신청하면 된다. 기타 옥상녹화와 지원사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푸른서울 가꾸기 홈페이지(green.seoul.g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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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6-01-31 13: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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