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청주시가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은 물론 자동차 배출가스의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차량등록사업소 옆 3평 규모의 콘테이너에 점검센터를 설치, 운영하는 자동차배출가스 무료점검이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그간 월1회 자동차배출가스 무료점검을 실시했으나 서비스 행정구현 차원에서 지난'04년 11월부터 자동차배출가스 무료점검을 주5회(월∼금요일) 실시한 이래로 27일기준 7,200대를 점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가 점검한 자동차 7,200대중 기준치 초과차량은 휘발유 및 가스사용 자동차 45대, 경유사용 자동차 80대 등 총125대로 점검차량의 1.7%를 차지했고 이들 차량은 시에서 지정한 자동차 제작사와 직영정비업소로 안내해 정비하도록 유도했다.
자동차배출가스 점검반은 올해에도 차량등록사업소에서 매연측정기를 비롯해 일산화탄소측정기, 탄화수소측정기를 설치해 무료검사를 연중 실시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배출가스 무료점검은 청주시에 등록된 차량을 비롯해 타지역의 매연과다 발생차량으로 신고돼 청주시에 통보받은 차량 그리고 환경신문고에 접수된 차량이다.
한편, 자동차배출가스 무료점검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오전10시∼오후5시) 시민이 편리한 시간대에 차량등록사무소를 방문해 점검을 받음으로써 대기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