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과학관‘ 건립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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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추진중인 '국립대구과학관' 건립사업이 올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의뢰 사업으로 선정돼 영남지역에 들어 설 국립과학관이 대구 현풍에 조성중인 대구테크노폴리스내에 건립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과학기술부는 대구시가 요청해온 '국립대구과학관' 건립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기획예산처에 이달 중으로 의뢰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대구시는 지난해 7월 영남권 국립과학관의 대구건립을 과학기술부에 건의하는 한편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과학기술부에 국립대구과학관 건립 필요성 및 당위성을 적극 설득해왔다.


기획예산처는 이번 사업에 대해 사업 우선순위, 사업계획의 구체성, 국가정책 우선순위, 지역균형발전 등을 고려해 예비타당성조사대상사업으로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사업으로 선정되면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조사용역을 실시하게 되고 조사결과, 타당성이 인정되면 정부예산이 연차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대구시가 요구한 국립과학관은 부지 5만평, 연건평 1만 5천평 규모로, 총사업비 2,140억원(국비 1,890, 시비 250)이 투입되는 대규모사업이다. 정부의 BTL(Build Transfer Lease 민간투자방식)사업으로 건립될 계획이다.


대구테크노폴리스내 연구단지에 국립과학관이 들어서면 대구시는 과학기술중심도시와 동남권 R&D 허브도시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고, 테크노폴리스 조성도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 관계자는 "오랜 숙원이던 국립과학관이 지역내 건립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영남권 주요도시에서 1시간이내 접근이 가능한 교통요충지에 입지해 대구시민 뿐만 아니라 영남권 주민 모두가 대규모 과학관을 가까이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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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6-01-27 20: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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