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해양경찰이 설을 앞두고 관내 불우이웃과 사회복지시설을 위문, 따뜻한 설 명절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완도해경은 27일 설을 앞두고 全직원이 따뜻한 설 명절 만들기 모금운동을 펼쳐 모아진 15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관내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불우가정 다섯 가구에 전달하는 한편 사회복지시설을 찾아가 위문품을 전달했다.
지난 26일 부임한 박철원 서장도 이날 오후 3시경 완도읍 대신리에 위치한 조건부 노인 생활시설인 '완도 평강의 집'을 방문, 위문금 50만원을 전달(사진)했다.
박철원 서장은 "설 명절을 맞아 자칫 소외되기 쉬운 분들과 함께 하는 따뜻한 설 명절을 만들고 싶어 직원들의 사랑을 모아 전달했다"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가 되도록 따뜻한 애정과 관심으로 지속적으로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봉사활동과 위문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문금을 전달받은 위문품을 전달받은 '완도 평강의 집' 이영채 대표는 "평소와 다르게 명절에는 왠지 소외감이 들곤 했는데 이렇게 관심을 갖고 직접 찾아와 위문금을 전달받으니 너무 기쁘다"면서 매월 찾아와 봉사활동을 펼쳐준 청빛 봉사대에게도 고마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