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기상청(청장 신경섭)은 27일 발간되는 기상월보('05년 11월호)를 시작으로 뉴욕, 북경 등 세계 주요도시(72곳)의 기후정보를 정기적으로 제공한다.
그동안 기상청은 기상월보를 통해 국내관측소(76소)의 기온, 강수량 등 기후정보를 제공해 왔으나 이번에 발간하는 기상월보부터는 세계 주요도시의 기후특성정보를 추가해 서비스한다.
기상청은 최근 국민소득의 증가로 인한 해외 여행객의 증가, 해외건설, 식량과 에너지의 확보 등 전략적 경제활동증대에 따른 세계 기상자료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어, 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세계주요도시 기후정보서비스를 강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수요자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국내ㆍ외 기후정보를 도표와 그래픽 등 다양한 형태로 가공함으로써 보다 활용성이 높은 고품질의 기후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상월보는 정부간행물판매센터를 포함한 서울 6개, 부산 2개, 광주 1개 서점 및 인터넷 사이버서점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