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도 폐기물관리과 명칭을 이달 31일부터 자원순환과(Resource Recirculation Division)로 변경하기로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거부감과 혐오감을 느끼게 하는 폐기물, 매장, 소각장의 명칭을 폐기물의 자원화 정책에 부합되고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우선 과 명칭부터 변경키로 했다"면서 "앞으로 시민들께서는 청소관련 불편사항과 민원은 폐기물관리과가 아닌 자원순환과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또, 조례(행정기구설치조례)의 개정이 필요한 사항은 추후 조례 개정을 통해 위생매립장관리사무소는 환경자원사업소로, 소각장은 자원회수시설로, 음식물류폐기물하수병합처리장은 음식물자원화시설로 각각 명칭을 변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