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 기자
기상청(청장 신경섭)은 DMB방송 등 멀티미디어 방송·통신 융합 환경전개에 적합한 기상정보서비스를 위해 '05년에 실시했던 ISP/BPR을 기반으로 새로운 '종합기상정보시스템(COMIS-3)'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IT기술과 입체적 첨단 관측기술이 획기적으로 발전함에 따라 폭증하는 관측자료 등 대용량 데이터의 신속한 교환 및 분석을 통해 기상정보 처리능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이번 구축사업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하기 위해 관련 사업자를 대상으로 26일 오후 3시부터 기상청 1층 시청각실에서 공개 설명회를 개최한다.
COMIS-3 구축사업은 이달중 사업계획(안)을 확정하고, 2월에 발주해 사업자 선정을 거쳐 오는 11월까지 추진된다.
기상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수직측풍장비, 기상위성, 지구관측위성 등의 첨단 관측자료와 기상용 슈퍼컴 2호기에서 생산하는 고품질 수치예측자료는 물론, 새로운 패러다임의 디지털예보 자료 등 대용량 기상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는 통합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특히 급변하는 IT기술 환경변화에 따른 다양한 기상정보 수요에 유연성 높게 대처하고 신속·정확한 대국민 기상서비스를 위한 기반을 확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