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둘 칼람」(Abdul Kalam) 인도 대통령이 노무현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2월 6일부터 2월 9일까지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한다.

노무현 대통령과 '칼람' 대통령은 2월 7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증진 방안을 비롯, 한반도 정세와 서남아 정세,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양국 정상회담 직후 '포괄적 경제파트너쉽 협정'의 협상 개시에 합의하고, 아울러 양측 관계 장관간 과학기술협력협정 개정 및 세관상호지원협정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칼람' 대통령은 방한 기간에 정상회담 외에도 노무현 대통령 주최 국빈만찬, 경제4단체 주최 오찬, 연세대학교 및 대덕연구 개발특구 방문, 삼성반도체(기흥공장) 시찰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금번 방한은 인도 대통령의 방한으로는 최초로 이뤄지는 것으로 '04년 10월, 노무현 대통령의 인도 국빈방문시 '평화와 번영을 위한 장기적 협력 동반자 관계' 구축에 합의한 이후 전면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양국간 협력관계를 더욱 심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