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 기자
평해 남대천 어류생물상 조사 보고서가 나왔다.
경상북도민물고기연구센터(소장 한종대)는 지난 '04년 11월부터 '05년 11월까지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 소재 남대천의 상류에서 하류까지 조사지점 6개소를 선정, 자체적으로 어류생물상 조사를 실시한 결과인 '남대천 어류생물상 조사 보고서'를 발간, 배포했다.
◀평해 남대천 어류생물상 조사 광경
조사 기간동안 서식이 확인된 어류생물상 및 서식 어류의 형태·생태 관련 자료가 기록된 조사 보고서는 학습 또는 해당 업무를 위해 필요로 하는 학계 시험연구기관, 환경·생태 관련 단체 및 유관기관에 배부해 자료로 활용키로 했다.
'남대천 어류생물상 조사 보고서'는 조사 기간동안 총 10목(目), 16과(科), 26속(屬), 30종(種)의 어류의 서식이 확인하고 특이할 사항으로는 경제성 어종인 연어, 은어, 전어, 뱀장어, 숭어 등이 서식한 것으로 수록했다. 또, 전세계적으로 우리나라에만 서식하고 있는 고유종은 점몰개, 퉁가리, 꺽지, 동사리 4종이 서식했다.
조사 기간동안 계절별로는 여름철에 총 24종이 출현해 가장 다양한 어류 출현 양상을 보였으며, 가을철에 14종이 출현해 가장 저조한 어류 출현 양상을 나타냈다.
조사 지점별로는 남대천의 가장 하구에 위치한 조사지점이 바다와 인접해 1차 담수어와 회유어 및 해수어인 연어, 뱀장어, 전어, 황어, 은어, 빙어, 숭어, 학공치, 농어, 복섬, 감성돔을 포함해 총 10목, 13과, 20속, 24종이 출현해 가장 서식 어류의 다양도가 높았다.
경상북도민물고기연구센터 관계자는 "경북도내 내수면 어자원의 모니터링을 위해 지난 '02년부터 '05년까지 조사 완료한 22개 시·군 10ha 이상 댐·저수지 어류생물상 조사결과 최종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라며 "현재까지 확보된 기초생태학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향후 내수면 자원관리를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자원조성 유지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