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안양천 조류탐사 등 다양한 2월의 공원 프로그램이 25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서울시 푸른도시국에서는 학생들이 아쉬운 겨울방학을 알차게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학기를 차분히 맞이할 수 있도록 2월 공원프로그램을 25일 오전 10시부터 공원별로 인터넷 접수를 받는다.
새롭게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는 2월1일부터 3주간(6회) 매주 수, 금요일에 진행되는 안양천 조류탐사 프로그램. CJ(주)영등포공장 강당에서 모여 전문가로부터 실내강연을 듣고, 도보로 바로 옆에 위치한 안양천으로 이동해 고척교 주변에서 겨울철새들을 관찰하는 것으로 구로구청과 함께 진행한다. 신청은 산림문화강연 홈페이지(sanrim.seoul.go.kr), 문의는 시청 자연생태과(02-6360-4623)나 구로구청 환경과(02-860-2878)로 하면 된다.
남산공원, 월드컵공원, 천호동공원, 길동생태공원에서도 다양한 겨울방학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자연물을 이용한 나무목걸이 만들기, 곤충 만들기, 동물의 흔적찾기, 추위야 놀자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월드컵공원과 길동생태공원에서는 토요가족자연관찰회, 나무교실, 자연놀이, 유아자연체험, 숲속 보물찾기를 비롯 숲속의 공부방, 장애인 생태학교, 민들레 생태학교 등 다양한 이용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생태학습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예약은 인터넷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
또한, 2006년 달력 만들기, 보드게임으로 떠나는 여행, 공룡화석 발굴하기, 과학자로 살아가기 등의 프로그램이 천호동공원의 청소년미디어센터에서 운영된다.
한편, 올해 남산공원과 보라매공원에서는 2월 11일, '대보름맞이 민속놀이 행사'를 새롭게 기획해 소원성취 연날리기, 복조리 만들기, 부럼깨기, 제기랑 연이랑 만들어 놀기 등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나들이 나온 시민들을 반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