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숲다운 숲 가꾸기 789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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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산림행정 혁신을 구체화해 숲을 숲답게 가꾸고 임업인 소득 향상은 물론,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갈 수 있도록 새로운 도전과 도약을 실현시켜 나가는 방향으로 시책추진을 추진할 예정이다.


숲다운 숲 육성 등 산림자원조성으로 310억원, 산림소득경영 기반사업에 215억원, 산림휴양시설 확충사업 139억원, 백두대간 생태보전사업 등에 125억원으로 전년 대비 14%가 증가한 총 789억원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숲다운 숲 가꾸기'를 최우선 과제로 그동안 심어놓은 나무를 이제는 숲을 숲답게 가꾸어 나가고 온 국민이 걱정하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 금년에 처음 시행되는 등산로정비사업 등 새로 도입된 제도의 효과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해 수준 높은 산림문화를 정착 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풍북도 관계자는 "도시림·학교 숲 등과 같은 생활주변 녹지조성 업무도 새해에는 한층 더 발전시켜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나가는 한편, 산림휴양공간 확충을 위한 산림박물관, 목재문화체험장 조성사업도 마무리할 것"이라며 "도민과 함께 참여하는 전국단위 행사인 산림문화축제·임업후계자대회를 충북도에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충북도는 25일 오전 10시, 도청 소회의실에서 도내 산림업무 담당과장, 산림조합 임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림관계관 회의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이룩한 많은 성과에도 불구, 앞으로 풀어야 할 많은 현안과제에 대해 허심탄회한 문제제기와 함께 활발한 토론을 통해 실현가능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실천 의지를 다지게 된다.


이번 토론에서 주로 논의될 사항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성공 전략, 비숙련 인력을 산불진화에 동원하는 관행의 개선 방안, 숲가꾸기 품질혁신 방안, 도시녹지 관리를 위한 도의 역할 등 산림분야의 당면한 현안과제 들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산림행정 평가결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영동군과 우수기관인 충주시, 괴산군에 대한 시상도 함께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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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6-01-24 13:5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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