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미군부지 공원조성 구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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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미군부지 공원조성 구체화 남산과 한강 잇는 녹지…지상시설 최소화
  • 기사등록 2006-01-24 0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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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미군반환부지에 지상시설을 최소화하는 녹지중심의 공원이 복원된다. 특히 남산과 한강을 연결하는 녹지축을 유지할 예정이다.


민·관합동 '용산민족역사공원건립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국무총리, 선우중호 위원)는 23일 오후3시, 제3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공원조성 기본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차회의 이후의 활동 결과를 보고 받고, 주제·명칭, 조경·건축, 복합개발 등 3개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04년 2월 이후의 각종 논의 결과를 종합한 공원조성 기본방향을 심의했다.


공원조성 기본방향에 따르면 남북으로 남산∼해방촌∼용산공원∼한강을, 동서로는 한남뉴타운, 용산역과 연결할 예정이다. 향후 서울시 계획대로 남산과 종묘공원이 연결될 경우, 강북 전역에서 녹지축을 따라 한강으로 이동이 가능 할 전망이다. 주변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지상·지하 복합개발이 검토될 전망이다.


용산공원은 착공은 있으나 준공은 없는 '늘 자라나는 공원', 도시와 함께 대화하는 공원으로서 장기간에 걸쳐 단계적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용산미군기지가 이전되기 전까지('08년말 예정) 준비 및 계획을 완료하고, '15년까지 공원기반을 형성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날 논의한 기본방향을 바탕으로 전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 속에 공원이 조성되도록 아이디어 공모 및 각종 토론회 등을 통해 공원 구상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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