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산불무인감시시스템 체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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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최첨단 장비인 산불무인감시카메라를 확대 설치해 산불무인감시시스템체제를 구축, 산불방지에 총력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앞서 광주시는 총 사업비 3억원을 투입, 지난 '03년에 동구 무등산, 남구 금당산 등 2개소, '05년에 북구 삼각산, 광산구 용진산로 등 2개소를 각각 설치, 운영해 현장상황을 시청 상황실에서 직접 관찰하고 있다. 또, 원격시스템 조정으로 5개 구청 및 무등산공원에 영상을 실시간 전송할 수 있는 첨단장비를 갖춘 바 있다.


그동안 市상황실에서는 무인감시카메라로 산불발생 예상지역에 감시카메라를 원격 조정해 산불여부를 판단하는 즉시 해당구청에 영상 전송 및 현장출동을 지시했다. 아울러, 현장과 수시연락을 통해 적기에 헬기투입 등 효율적인 초기대응에 힘입어 대형산불의 진행을 예방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감시사각지대를 해소키 위해 '07년에 2개소(동구, 광산구 망산)를 추가 설치할 계획으로 있어 무인산불감시시스템이 완성되면 산불의 조기발견 및 감시인력(공익요원)의 감소로 인한 업무 해소 및 인건비절감 등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주5일제 근무에 따른 산림휴양 인구와 산림내 가연물질이 증대돼 산불발생위험이 높아감에 따라 올 2월1∼5월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비상체제에 돌입한다. 이 기간에 시 본청과 5개 구청 및 무등산공원 등 7개 기관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가동하면서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통해 예방활동과 초동진화체계를 구축하면서 산불방지에 주력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산불예방은 범시민적인 협조 없이는 성과를 거둘 수 없다"고 밝히고 "모든 시민들이 산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고 입산시에는 화기물질의 소지를 금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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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6-01-23 18:4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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