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올해부터 BTL 하수관거사업 사전 기초조사를 정부가 제공하게 된다.
기획예산처는 19일 금년 신규 BTL사업 담당공무원 250여명이 참석하는 '제4차 BTL사업 주무관청 합동 워크샵'을 국립중앙도서관 대강당에서 열고 '06년도 신규사업 추진 절차 등과 금년부터 달라지는 BTL 제도에 대해 교육했다.
이번 제4차 워크샵은 지난해 BTL사업 담당 공무원에 대한 총 3회의 워크샵에 이어 금년 사업담당자를 대상으로 BTL사업의 타당성조사, 사업고시안 작성 요령 등에 대한 교육과 함께, 금년도 사업추진 방향과 추진계획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투자자간 경쟁촉진 및 사업제안 부담완화를 위해 금년부터 새로 도입되는 제안비용보상제와 기초조사· 설계 정부 사전제공 등에 대한 차질 없는 시행을 당부했다. 또, 금년도 BTL사업의 중점 추진방향인 제도 내실화와 성공모델 창출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이와 함께 학교 복합시설 부진 원인에 대한 지자체 현장실무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복합시설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행정·재정적 인센티브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BTL사업의 저변확대에 따라 공무원의 교육기회를 늘리기 위해 워크샵 기회를 지속 제공하겠다"면서 "정규 교육기회를 확대 제공할 필요가 있어 금년부터 중앙공무원 교육원에 'BTL사업 실무과정'을 새로 개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