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독수리에 먹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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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천연기념물 제243-1호)의 겨울철 먹이부족으로 인한 탈진을 방지하기 위한 먹이주기 행사가 열린다.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19일 오전 11시10분,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 장단반도의 독수리월동지에서 먹이주기 2차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문화재청과 한국조류보호협회(회장 김성만) 회원 및 희망자 등 200여명이 참가해 건강한 돼지 50여 마리를 먹이로 공급하게 된다. 아울러 조난된 독수리를 한국조류보호협회 파주지회 조류방사장에서 치료해 상태가 양호해진 5마리를 방사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의 전파염려에 의한 독수리의 먹이지원이 축소되는 등으로 인해 탈진 등의 조난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조난사고의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국조류보호협회와 공동으로 매년(11월∼익년 3월 사이) 겨울철새 먹이주기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천연기념물 철새에 지대한 관심이 있는 LG상록재단에서 후원하고 기업·민간단체·정부가 공동으로 천연기념물 철새 보호운동을 추진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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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6-01-17 11: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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