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충청남도는 올해 숲을 잘 가꾸어 경제적·환경적으로 다양한 기능이 충분히 발휘되는 숲다운 숲을 육성하고 아름다운 충남 만들기를 위한 그린충남파크 조성 및 산림소득 향상을 위해 모두 51개 사업에 1천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충청남도에 따르면 51%에 달하는 산림을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경제적으로 가치 있는 산림 조성을 위해 숲가꾸기 사업 등 산림자원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생활권 녹색공간 조성을 위해 2년차로 추진하는 '깨끗하고 쾌적한 Green 충남 Park 조성'사업, 산림경영의 기본이 되는 임도시설, 임업기계·기능인력 육성, 전국 최고의 충남임산물 발굴, 임산자원 조성기반 구축을 위한 육림사업의 설계·감리제 도입 등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충남도의 올해 주요 산림사업계획은 ▲경제·환경적으로 가치 있는 숲다운 숲을 조성을 위한 숲가꾸기 사업(14,414㏊)에 212억 6,800만원 ▲깨끗하고 쾌적한 Green 충남 Park 조성사업 신규테마공원 30개소 등에 68억 8,500만원 ▲산림재해예방, 수원함양, 경관조성 등 공공 이익증진을 위한 사방사업 7건에 53억 2,000만원 ▲산불 예방활동 강화 및 초동진화태세 구축을 위한 산불방지대책에 73억 7,300만원 ▲산림생태계의 건강성 유지와 산림자원 손실방지를 위한 산림병해충방제 사업 14,080ha에 20억 3,600만원 ▲산림 경영기반조성 등을 위한 임도시설(173km)에 58억 3,800만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목재 자급률을 높이고 국토보전, 수원함양 등 공익기능 제고를 위한 조림사업(2,070㏊)에 100억 7,000만원 ▲산림·휴양자원을 활용한 소득원 개발과 정주환경개선을 통해 낙후된 산촌개발을 위한 산촌종합개발 5개 마을에 22억 2,500만원 ▲주민의 보건휴양·정서함양 등을 위해 다양한 휴식공간 조성을 위한 산림휴양시설 7개소에 47억 3,200만원을 투입하게 된다.
이밖에 ▲수목원보완 3개소에 16억원 ▷생태숲 조성 등 2개 사업에 36억 1,700만원 ▲임산물생산 및 소득증대를 위해 ▷표고재배시설 등 3개 사업에 99억 8,200만원 ▷밤 작업로 시설 등 8개 사업에 64억 5,400만원 ▷호두생산지원 사업에 3,200만원 ▷임산물저장시설등 7개 지원사업에 94억 3,600만원 등이다.
충청남도 관계자는 "시·군, 산림관련 단체 등과 긴밀한 업무협의를 통해 산림자원의 경제적 가치 증진과 생활권 녹색공간 확충 등 새로운 수요에 부응한 산림사업을 적극 개발 추진할 계획"이라며 임업인·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