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주말농장 7,500구좌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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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관심 증대에 따른 많은 시민의 요청으로 하이서울 친환경 농장운영 규모를 7,500구좌37,500평으로 확대하고 1.18부터 참여시민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에서는 수도권 주민의 식수원인 한강상수원 수질오염원을 감축해 수질을 개선하고자 지난 '00년부터 남·북한강이 만나는 팔당상류의 상수원보호구역 안에서 시민이 직접 참여해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하이서울친환경농장 가꾸기'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농장임차료의 일부 (5평 1구좌당 5만원중 50%인 25,000원)와 종자, 퇴비, 천연방제제 등을 서울시에서 무료로 지원해 주고 있다. 적은 비용으로 친환경 영농방식에 의해 무공해 채소를 직접 가꾸는 농사체험과 자연학습을 함께할 수 있으며 건전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다는 점 등으로 최근 5년 사이에 농장 규모는 배 이상으로 확대됐다.


'하이서울친환경농장'이란


수도권 주민의 식수원인 한강의 수질보전을 위해 팔당상류의 상수원보호구역 안에서 서울시민이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영농방식으로 손수 농작물을 재배하는 친환경 체험 농장이다.


농장은 산과 강이 어우러지고 주변경관이 수려해 평소 서울시민과 수도권 주민이 휴식처로 많이 이용하는 북한강과 남한강 수계에 위치하고 있다.


친환경농장 운영실적 및 평가


그동안 서울시에서는 깨끗한 식수원을 확보하기 위해 상수원보호구역 안의 농가를 대상으로 수년전부터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농업에 대해 전폭적인 지원을 했다. 그 결과, 많은 시민들이 농협 하나로마트와 백화점 등에서 팔당유기농산물을 접할 수 있게 됐다. 친환경농업에 대한 인식을 보다 확산시키고 식수원의 수질보전에 대한 노력에 서울시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지난 '00년에 3400구좌(1구좌 5평)로 시작했으며 매년 그 운영규모를 늘려 작년에는 7,000구좌를 운영했고 올해는 7,500구좌로 확대 운영한다. 지난 연말에 '하이서울친환경농장 가꾸기'에 참여한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영농수기 모집이나 영농과정에서의 일반적인 평가를 종합해 보면, 친환경 영농방식으로 직접 재배한 상추, 쑥갓 등 신선한 채소를 이웃과 나눠 먹으면서 소원했던 이웃간이 친밀히 교류할 수 있다. 아울러 자녀들에게는 농촌체험과 자연학습의 기회도 제공했다.


또한, 신선한 무공해농산물을 직접 가꾸어 먹음으로써 가족의 건강도 챙기고 자연스럽게 수질보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함으로써 함께 맑은 물 지키기에 동참하는 자부심과 긍지도 생겼다고 얘기하고 있다.


친환경농장 경작을 위한 종자, 퇴비 등 무료 지원


서울시는 '하이서울친환경농장'을 분양받은 참여시민에게는 1구좌당 농장임차료 5만원중 50%인 2만5천원(참여시민은 2만5천원만 부담)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종자 및 유기질퇴비 등도 무료로 지원한다. 병충해 방제도 화학농약의 사용방지를 위해 천연자연방제제를 사용해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농사경험이 없는 시민을 위해 현지에서 영농지도를 실시하는 한편,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간이휴게실 및 간이음수대 등 편의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b>참여자 접수는 18일부터 선착순으로


2006년 하이서울친환경농장은 참여를 원하는 시민이나 단체에게 1월18일부터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아 분양한다.


신청은 서울시홈페이지(www.seoul.go.kr)나 전화(02-3707-9385∼6)로 할 수 있고, 개인은 2구좌까지 직장 및 단체는 회원수에 따라 적정규모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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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6-01-15 20:5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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