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서울시 푸른도시국에서는 작년말 뚝섬 서울숲 곤충식물원에서 나비날리기 행사를 통해 우화시킨 나비 2,500마리를 건조표본으로 직접 제작하는 나비표본 만들기 프로그램을 오는 17일부터 새롭게 운영한다.
1월말까지 매주 화, 목, 토요일 하루 2회씩(오전 10시, 오후 2시) 진행되는 나비표본 만들기 프로그램은 전문가들만이 주로 하는 것으로 알려진 작업을 일반인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서울숲내 곤충식물원 지하1층 시청각실에서 2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나비 건조표본 만들기(1시간)와 나비생태 및 형태 알아보기(1시간)로 나눠 진행된다. 직접 나비축제 행사시 사용한 호랑나비, 제비나비, 금비단제비나비류, 아틀라스나방류 등 2,500마리를 건조→연화→핀 꽂이→날개펴기→건조→라벨부착→ 완성을 통해 직접 표본을 만들어 집에 가져갈 수 있다. 이후에는 LCD프로젝터를 이용한 나비생태 및 구조에 대한 영상물 시청 후 Q&A 방식에 의한 전문가의 자세한 교육을 받게 된다.
참여인원은 1회 20명 이내로 14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사진 좌측 맨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파랄렉타호랑나비, 쿤쿤제비나비,엠프리스수비단제비나비, 헬레나비단제비나비, 헬리프론비단제비나비, 아틀라스누에나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