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독도주변해역에 대한 3차원해저영상물과 입체모형이 제작된다.
국립해양조사원(원장 곽인섭)은 이달부터 11월까지 총 1억원을 투입해 동해해역 9만9000㎢에 대한 3차원해저영상물을 제작해 해저형상을 입체적으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13일 다.
조사원은 지난 '96년과 97년에 국가해양기본도제작을 위해 동해 해역에서 다중빔음향측심기, 위성항법시스템(DGPS) 등 첨단해양조사장비를 이용해 정밀측량을 실시한 바 있으며 이번 동해 3차원해저영상물제작 사업에는 이 자료가 주로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조사원 관계자는 "동해명칭 및 독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독도주변의 3차원 해저영상물이 제작되면, 국내·외적으로 동해와 독도에 대한 이해를 돕고 우리의 입장을 명확히 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