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어초시설로 수산자원 육성·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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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인공어초시설이 수산자원 육성·보호는 물론 어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34억원을 투자해 연안해역에 인공적으로 수산생물의 산란, 서식장인 어류용 및 패·조류용 인공어초시설을 416ha를 시설했다. 또, 지난 '88년부터 작년까지 총 206억원을 투자해 3,504ha를 시설해 총 적지면적 17,498ha 대비 20%를 조성했다.


인공어초시설사업에 대한 사업효과, 어업인 인지도 및 관리방안 등을 파악해 해양수산 정책 자료로 반영코자 평택, 화성, 시흥, 안산, 김포지역 어선어업 종사자 272명을 대상으로 작년 11월부터 지난 3일까지 개별면담 설문조사결과, 94%가 조업에 많이 도움돼 지속적인 사업 확대를 희망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인공어초시설은 불법어업, 남획, 연안어장 환경오염 등으로 수산자원 고갈로 인한 어획량 감소에 따른 연안어장의 어족자원 보호 및 증강으로 어업생산력 증대로 어업인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며 "어업인들은 수산자원 육성·보호관리를 위해 보호수면 지정확대 시행과 섬 주변의 얕은 해역은 패·조류형 어초시설과 조류가 심하고 수심이 깊은 해역에 대형어초 시설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어업인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금년에 보호수면 2개소 352ha 지정 및 인공어초협의회를 열어 어초종류 및 시설 해역을 확정할 방침이다. 아울러 48억원을 들여 안산·화성시 등 관내 해역에 어류용 및 패·조류용 인공어초 500ha를 조성하고, 어초시설지에 34억원을 투자해 넙치, 우럭, 볼락 어린물고기와 중간 육성어 등 5백만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이밖에 어초어장 사후관리는 715ha에 대해 어초의 보존상태 및 폐 어구 침적상태를 파악 수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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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6-01-12 10:3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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