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해상 침몰 1001 한일호 선체 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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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28일 밤 11시 40분경 전남 완도군 보길도 남방 9km 해상에서 침몰한 1001한일호 선체가 인양됐다.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석균)와 민간구난업체(살코 살베지)는 10일 오전 11시30분경 완도군 보길도 남동방 9km 해상 수심 53m지점에 침몰해 있던 1001한일호를 수심 20m까지 부상 후, 수심 35m 지점인 소안도 남서방 2.8km 해상까지 이동 후 오후 6시 35분경 선체를 수면위로 인양했다고 밝혔다.


4시간여의 배수작업을 마친 후 특수기동대와 민간 잠수부 등 9명이 선체 수색작업에 들어가 11일 오전 2시 10분경 조타실 아래 작업실에서 선원 장모(31, 경기도 안산시)씨의 시신을 발견, 오전 4시 10경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완도소재 D병원에 안치했다. 그러나 선원들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던 침실 출입문이 개방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나머지 실종 선원들은 사고 당시 배 밖으로 탈출을 시도하다 유실됐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완도해경은 11일 오전 8시부터 실종자 가족들을 동승시켜 선체 내부 정밀수색을 벌였으나 실종자가 추가로 발견되지 않자 경비함정의 경비를 병행한 실종자 수색작업을 계속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목포선적 1001한일호는 구랍 28일 오후 11시 40분경 완도군 보길도 남동방 9km 해상에서 전복, 침몰돼 선장 등 4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됐다.


한편, 인양된 1001한일호는 실종자 가족들과 합의가 되는 데로 목포 소재 조선소로 이동 해양심판원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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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6-01-11 15:3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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