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전남 완도항에서 뱃길로 20Km 떨어진 완도군 청산도에서 60대 응급환자가 해경 경비함정에 의해 육지병원으로 안전하게 후송됐다.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석균)는 어젯밤(10일) 오후 11시경 완도군 청산도에서 구토 증세를 보이며 혼수상태에 빠진 김모(64·완도군 청산면 도청리)씨를 경비함정으로 육지까지 긴급 후송했다.
김씨는 평소 간경화를 앓아 오던 중 심한 현기증과 구토증세로 쓰러져 혼수상태에 빠진 채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주변사람들에 의해 완도해경 상황실로 긴급후송아 요청됐다.
신고를 접한 완도해경은 인근해역을 경비중인 50톤급 경비정을 급파해 11일 오전 1시 40분경 완도항까지 긴급 후송했으며, 김씨는 광주소재 병원으로 이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