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자동차 보급사업 적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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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스자동차 보급사업 적극 추진 경북도, 올해 92대 천연가스 자동차보급
  • 기사등록 2006-01-10 1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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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에서는 도시지역 대기오염 저감을 위해 경유 사용버스 등을 저공해 차량으로 교체하는 천연가스자동차 보급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시지역 대기오염의 65%를 차지하는 경유 자동차 중 시내버스를 천연가스 버스로 교체하기 위해 지난 '03년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해왔다. 올해부터는 자동차배출가스로 인한 대기오염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사업비 21억1,500만원(국비 50, 지방비 50%)을 투입, 총 92대의(포항 20, 구미 26, 영주 10, 경산 24, 고령 12대) 천연가스 자동차보급 사업을 추진한다.


경북도는 면적이 넓고 중·소도시 분산 등으로 천연가스자동차 보급을 위한 지리적 여건이 불리하고, 기반 구축이 미흡해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지난해 운행중인 시내버스와 청소차량 등 교체대상 차량(2,603대)의 30%(767대)를 오는 '10년까지 천연가스 자동차로 교체하는 '천연가스자동차 보급사업 추진계획 수립'과 '경상북도 천연가스자동차 구입 의무화시행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공포하는 등 천연가스자동차 보급을 위한 기반 구축을 완료했다.


특히 올해 5개 시·군 92대 외에 추가로 경주지역에 40대의 시내버스를 천연가스 버스로 교체하기 위해 지난 5일 환경부에 국비 지원을 요청하는 등 천연가스자동차 조기 보급 확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경유 버스 1대가 소형 승용차 약 50대분의 오염물질을 배출하고 있으나, 천연가스 버스는 매연이 전혀 발생하지 않고, 경유 버스에 비해 질소산화물과 오존 영향물질이 70% 이상 저감되는 등 대기환경 개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경유 버스 구입가격 차액은 대당 2,250만원을 국비와 지방비로 보조하고, 취득세 등을 면제하는 등 각종 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경유 자동차 배출가스로 인한 도시지역 대기오염 저감과 도민의 건강보호를 위해서는 경제적인 가치로 측정할 수 없을 만큼 무한한 가치를 지닌 대기환경을 맑고 깨끗하게 보전하는 방안으로 천연가스자동차 보급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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