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충청북도는 설 연휴를 맞아 상수도 동파사고, 급수난, 누수사고 등 상·하수도 관련 생활민원을 신속히 처리해 도민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주민생활 안정대책을 마련,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달 3일부터 13일까지를 상·하수도시설 점검기간으로 정해 취·정수시설 및 배수지 관로와 하수관거에 대한 점검 및 정비를 실시중이다. 누수 및 단수 등에 대비하고, 설 연휴기간 동안에는 급수사고 등을 대비해 도와 시·군에 상·하수도 담당공무원 252명으로 35개반의 비상급수대책반을 편성,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갖춰 근무토록 했다.
사고시 비상급수를 위해 비상급수장비 305대(급수차65, 물탱크155, 소방차85)를 대기토록 하는 한편 긴급복구를 위해 상수도 급수공사 대행업체 71개 업체를 비상근무토록 조치했다.
또한, 지속되는 한파로 인한 상수도 동파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송배수관로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가정용 수도계량기의 동파예방요령을 적극 홍보하여 사전에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 동안 상수도 동파 및 단수, 누수 등 상·하수도 관련 불편사항이나 민원사항이 발생할 경우에는 도청이나 각 시·군으로 즉시 연락을 하면 신속하게 복구 및 개선 조치한다"고 말했다.
한편, 상수도 생활민원 신고 전화번호는 국번 없이 121번이며, 도청 및 시·군 당직실로 연락해도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