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새해부터는 대구시내에서 그동안 음식물쓰레기수거용기의 악취 등 비위생적인 처리문제가 깨끗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광역시는 음식물류폐기물 수거의 위생적인 처리를 위해 지난해 9억6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음식물쓰레기수거용기 세척차량을 수성구에 2대, 그 외 달성군을 제외한 구청에는 1대씩 총 8대를 확보해 음식물쓰레기 수거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용기세척 차량은 자동시스템이 장착된 차량으로 주택가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의 내·외부를 수거시마다 깨끗하게 세척해 쾌적한 도시환경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금년에는 1억2천만원의 예산으로 1대를 추가 구입해 달성군 지역에 배치한다. 또, 향후 음식물류폐기물 감량 및 철저한 분리수거, 전용수거용기관리방법 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음식물류폐기물 자원화정책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99년부터 연차적으로 음식물쓰레기 전용수거차량 91대, 분리수거함 2만7천800여개 등을 구입,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 체계를 완료해 현재는 정착단계에 접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