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지역 긴급 산불경계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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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동해안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령되고 있는 가운데 겨울 가뭄의 지속으로 동시다발적 산불 개연성이 높은 상태로 산불예방·감시활동에 가일층 만전을 기하도록 일선 시·군에 지시했다


이와 관련, 국가안전보장회의사무처 위기관리센터에서 산불재난 위기경보 수준에 따른 '주의'로 판단됨에 따라 강원도는 동해안 6개 시·군(강릉, 동해, 삼척, 속초, 고성, 양양)에 대해 산불경계경보를 6일 긴급히 발령했다


강원도에 따르면 최근 동해안 지역은 건조한 날씨가 지속돼 산불발생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또, 전국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연쇄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산불예방 감시활동을 강화토록 특별 지시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산불경계경보 발령으로 산불위험 해소시까지 시·군 산림부서는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기상상황에 따라 산불예방 활동을 강화하게 된다. 아울러 마을앰프 등을 활용해 산불발생위험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산림연접지에서 농산폐기물이나 쓰레기 무단소각 등 불법행위를 강력 단속토록 했다.


또한, 산불유급감시원을 증원 배치해 예방·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와 공조체제를 강화하도록 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산불예방 감시를 위해 소속 공무원의 6분의1 이상과 소속 공익요원의 3분의1 이상을 산불발생 취약지역에 배치하거나 비상대기토록 조치했다"면서 "앞으로 산불위험이 완전 해소될 때까지 산불조심 기간에 준하는 산불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예방대책에 총력을 경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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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6-01-06 18: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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