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경상북도에서는 산촌 저소득 청년 및 실업자를 산림사업에 투입, 고용을 창출하고 이T다고 6일 밝혔다. 또, 공익기능의 산림을 보다 가치 있는 숲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 '97년부터 '숲다운 숲 정비사업'(공공근로사업)을 실시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금년부터는 '사회적 일자리 창출 숲가꾸기' 사업으로 이름이 바뀌어 확대실시 되는데 농·산촌지역에서도 사회참여를 통한 생활보장으로 사회적 통합에도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대상자 선발은, 18∼60세 이하(61세 이상은 제한적 참여)의 신체 건강한 실업자 또는 일용근로자, 노숙자 등을 대상으로 자체기준을 마련해 선발하며 과거 유사경력이 있거나 임업기술 훈련기관의 교육이수자는 참여가 쉽다.
작업 종류는 주로 가지치기, 솎아베기 등 숲 가꾸기, 나무심기, 산불예방과 병해충방제 활동 등을 하며 보통 인부 하루 4만원, 기술인부는 4만5천을 받는다. 자세한 것은 거주지 해당 시·군 산림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보다 18억 1천 3백만원(40%)이 늘어난 60억1천8백만원으로 일자리 6만8천개에서 대폭 확대된 10민2천개 자리로 늘릴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올해는 '사회적 일자리 창출 숲 가꾸기' 60억원을 포함, 경북도 전체 숲가꾸기 사업규모는 22천ha, 380억원(국비 50%)으로 산림사업비의 약 10%를 차지한다"면서 "산을 아름답고 쓸모 있는 숲으로 가꿔 병해충예방, 숲의 자원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