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광역친환경농업단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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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광역친환경농업단지 확정 울진 서면·근남면…2년간 100억 투자
  • 기사등록 2006-01-05 08: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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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에서는 금년도 광역 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지역으로 최종 확정된 울진군 서면·근남면지역에 2년에 걸쳐 총1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농림부가 경북도에 최종확정 통보된 결과에 따르면 전국 11개 지역의 사업계획을 최종 심사한 결과, 울진군을 포함한 전북의 완주, 전남의 순천을 포함한 3개 지역이 치열한 경합을 뚫고 최종 사업지역으로 선정됐다.


광역친환경농업단지란 농업환경개선과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시·군 수계단위로 경종과 축산을 연계한 자연순환형 친환경농업단지를 말하며 친환경농업의 효율적 추진과 환경개선을 도모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현재 2.5%수준에 불과한 친환경농산물 비중을 오는 '10년까지 10%로 높이고 소규모의 친환경농업 방식을 저비용·고효율의 대규모 친환경농업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정부가 올해부터 사업을 시작해 오는 '13년까지 8년간에 걸쳐 전국에 50여개소의 광역친환경단지를 조성하는데 1개 단지당 100억원 총 5,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21개 시·군에서 38개 지역이 농림부 사업예비 후보지구로 이미 선정됐으며 전국 146개소중 가장 많은 지역이 포함됐다. 사업예비 후보사업지구에서는 사업전년도에 세부사업계획을 재수립 후 현지조사와 사업발표회 평가를 걸쳐 선정되므로 사전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경북도 간계자는 "이번에 확정된 광역친환경 농업단지는 ‘05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 개최지며 친환경 실천지역으로 전국적으로 이미 잘 알려진 지역"이라며 "친환경 엑스포 시설물과 포장 등을 재활용해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시스템 구축을 더욱 알차게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울진 광역친환경농업 단지 내에는 ▲농자재 생산시설로 미생물배양시설(배양기, 저장탱크) 각 1식 ▲농축산물 생산시설로 유기질 비료제조시설인 퇴비제조장, 분변토장 500평 ▲배합기·로다 등 기타장비 4종 구입 ▲ 경축(耕畜)순환 자원화 센터 설치로 시설하우스 1식 ▲퇴비사 100평, 팽연 왕겨 저장시설 100평이 조성된다. 아울러 ▲운반장비 및 포장시설 각 1식 ▲퇴비 비료성분 등 분석장비 각 1식 ▲산지유통시설로 동결건조저장시설 1식 ▲교육관광 기반시설인 친환경 교육 및 실습장 50만평 ▲생태 테마마을(체험장) 1개소(30호) ▲유기농산물 장터개설(7일장) 1식을 조성하게 된다.


한편 ‘07년도 사업희망을 신청한 지역으로 경북도내에서는 안동 임동, 상주 사벌, 의성 단북, 고령 성산, 성주 수륜지역 총 5곳이다. 전국적으로 9개 시·도 28곳인데 농림부에서 철저한 현장조사와 심사를 거쳐 최종 6∼7개소가 금년 하반기에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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