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상 침몰어선 실종선원 추가 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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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전남 완도군 보길도 남방 9km 해상에서 침몰한 1001한일호 실종 선원들에 대한 수색작업이 펼쳐진 6일째인 오늘 실종선원 사체 1구가 추가로 인양됐다.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석균)는 3일 오전 7시부터 침몰선박 해상에 경비함정 등 10척을 동원 정밀 수색하는 한편, 오전 9시부터 특수기동대와 민간심해잠수부를 동원, 001한일호 선체내부 수색에 나서 9시46분경 조타실에 딸려 있는 침실에서 사체 1구를 인양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완도해경은 10시30분을 기해 선체내부 수색을 잠시 중단한 상태며 오후 2∼3시경부터는 실종선원들이 자고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침실 안으로 진입을 시도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완도해경은 지난 1일 완도군 보길도 앞 바다에 침몰된 1001한일호 조타실에서 숨져 있던 기관장 47살 유모씨를 발견해 오늘까지 모두 실종선원 사체 2구를 인양했다.



한편, 1001한일호 인양을 위해 800톤급 구난능력을 갖춘 해상크레인이 장착된 선박이 오늘 저녁 9시경 사고해역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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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6-01-03 11:4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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