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친환경농업 시범단지 3개소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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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친환경농업 시범단지 3개소 선정 농림부, 완주군 고산지구광역단지 등
  • 기사등록 2006-01-03 10:4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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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는 올해부터 신규 추진하는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시범사업대상지역으로 '완주군 고산지구광역단지'와 '순천시 순천만·주암호광역단지', '울진군 로하스광역단지' 등 3개소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광역친환경농업단지는 시·군 수계단위로 3∼4개 읍면을 묶어 경종과 축산을 연계해 300∼600만평규모의 자연순환형 친환경농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오는 '13년까지 50개소가 조성된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새만금상류지역과 순천만 철새도래지, 주암호·왕피천 상수원보호구역 등 농업환경개선과 수질보전이 시급한 지역들이다. 1차 실무평가와 2차 전문가평가에서 친환경농업 추진체계와 생산·유통계획 및 준비사항 등이 잘 된 지역으로 평가받은 시범사업단지다.


완주 고산지구광역단지는 만경강 발원지로 고산면 등 5개면 1,150ha를 광역권역으로 설정해 벼·곶감·포도 등 지역특화작물을 친환경으로 생산, 그린투어리즘과 수출농으로 발전시켜 자연친화적인 단지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순천만·주암호광역단지는 철새도래지와 광주·전남 상수원보호구역을 중심으로 별량면 등 9개 읍·면 2,190ha를 광역권역으로 설정하여 벼·단감·버섯 등 지역특화작물을 친환경방식으로 생산해 관광자원과 지역농업을 연계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울진 로하스광역단지는 왕피천 상수원보호구역을 중심으로 서면과 근남면 1,518ha를 광역권역으로 설정하여 벼와 시설채소단지를 조성해 울진세계친환경엑스포의 노하우를 광역단지조성으로 발전시켜 국제적 친환경메카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농림부 관계자는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해 생산과 유통이 사전 기획되고, 고품질 친환경농산물의 생산·유통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라며 "친환경농업이 관광농업으로 활성화되며, 궁극적으로 수출농업단지로 발전되도록 관련전문가로 컨설팅팀을 구성,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림부는 시·군에서 대규모 단지조성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지역 농업형태와 영농구조를 반영해 논 중심모형, 밭 중심모형, 논·밭 복합모형 등 다양한 표준사업모형과 사업모형에 적합한 운영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시설기본설계와 함께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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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6-01-03 10:4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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