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마산시가 지난해 총 4만7천582대 자동차배출가스 차량단속을 실시해 61대 차량에 대해 개선명령을 통보했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자동차 보급대수의 급격한 증가로 자동차 배출가스가 전체 대기오염에 미치는 영향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자동차 배출가스 단속을 벌였다.
측정장비 1개반 5명과 비디오카메라 1개반 2명의 단속반을 각각 편성, 현동 검문소, 합포고, 삼학사 등지에서 휘발유, 가스차량은 일산화탄소(CO), 탄화수소(HC) 등, 경유차량은 매연 등을 단속했다.
단속실적을 보면 측정장비로 916대, 비디오카메라 4만6천592대, 차고지 74대 등 총4만7천582대 차량을 단속해 61대는 개선명령을 내리고 3대 차량에 대해 과태료 30만원을 부과했다.
마산시 관계자는 "매월 셋째주 금요일 종합운동장에서 자동차 배출가스 무료 점검을 12회 실시해 2천300여대 차량을 점검해 230대는 정비토록 안내했다"며 "올해도 승용차, 버스, 트럭 등 전 차종을 대상으로 배출가스 단속 및 배출가스 무료점검을 실시해 맑고 깨끗한 대기환경보전에 만전을 기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