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목동신시가지아파트 5단지 522동에서 목동 운동장까지 오수관 정비공사를 시행해 최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목동신시가지아파트의 하수처리시스템은 생활하수는 오수관으로, 빗물은 우수관으로 별도 처리하고 있다. 하지만 오수관이 노후돼 부분적으로 파손되고 경사가 불량해 생활하수 정체 및 누수로 인한 악취발생 등 주민 생활환경을 크게 저해함에 따라 정비공사가 이뤄졌었다.
정비공사는 '04년도 예산 10억원을 들여 목동신시가지 1단지(아) 130동에서 5단지(아) 522동까지 1차 공사를 완료한데 이어, 2차로 작년에 20억원의 예산으로 5단지(아) 522동에서 경인로(제물포길)을 횡단해 목동운동장까지 관경 600mm의 오수관 713m를 부설하고 오수중계펌프장 2개소를 설치, 완료했다.
양천구 관계자는 "올해도 8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목동운동장에서 안양천 좌안 둔치의 서남하수처리장 전용 오수관로까지 연결하는 관경 800mm의 대형 오수관 290m를 부설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목동신시가지아파트내에 기능이 저하된 오수관에 대해 연차적으로 예산을 투입, 일제 정비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