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알루미늄합금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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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어선건조 사업이 올해부터는 FRP선에서 알루미늄합금선으로 변경, 지원된다.


강원도환동해출장소(소장 전영만)에서는 어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해상에서 안전사고 예방과 조업능률 향상 도모을 위해 추진하는 친환경어선건조 사업을 이같이 변경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04년도부터 실시된친환경어선건조사업은 FRP와 알루미늄합금중 어업인들이 선택해 FRP재질 건조시는 톤당 1,150만원, 알루미늄합금은 2,000만원으로 국비보조 20%, 융자 60%, 자부담 20% 지원률로 사업이 추진됐다. 하지만 알루미늄합금선박 지원은 잘 알려지지 않아 대부분의 어업인들은 FRP선을 희망해 '05년에는 FRP선만 9척을 건조한 바 있다


그러나 FRP(유리강화섬유)는 폐선시 처리비용이 발생할 뿐 아니라 방치시 해양오염 등 환경문제를 일으키는 등 폐선처리에 따른 문제점과 어려움이 발생한다.


이에 따라 올해는 해양수산부에서 FRP지원을 일체중단하고 알루미늄합금선만을 지원계획하고 있어 강원도에는 시범사업으로 5톤 지원규모 톤당 3,000만원으로 건조단가를 상향조정해 1억5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자 지원된다


국내에서는 '04년부터 인천 등 서·남해지역 대형조선소에서 레져용선박, 시험조사, 감시정과 유어선 일부가 건조됐으나 아직 동해안에서는 어선용으로 건조돼 조업중인 어선은 없어 어업인 인식제고를 위한 홍보가 절실한 실정이다


알루미늄합금선을 건조하면 어선의 무게가 가벼워 연료비가 절감되며 폐선처리비용이 추가발생하지 않는다. 아울러 재활용율이 70∼80% 정도까지 가능하며 부식이 잘 안되고 선체에 폐인트를 자주 칠할 필요가 없으므로 유지보수 비용이 절감되는 이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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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6-01-02 14: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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