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성 기자
환경부는 실내공기질 전용 홈페이지인 '실내환경정보센터(http://iaqinfo.nier.go.kr)'를 구축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실내환경정보센터'는 국민의 쾌적한 실내환경에 대한 요구에 대응하고 실내 공기질 관련 다양한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4월부터 약 4개월에 걸쳐 완성했고, 관련 전문가 자문과 시범운영('05년 9∼12월)을 거쳐 1일부터 정식 운영된다.
'실내환경정보센터'는 일반국민이 실내공기질 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쉽게 얻고 이해할 수 있도록 간단한 메뉴체계로 제작됐으며 크게 '실내공기 환경', '실내공기 관리방안', '관련기준 및 제도', '자료실' 등으로 구성됐다.
'실내공기 환경'에서는 실내공기질에 대한 정확한 문제인식과 중요성, 주요 실내오염물질의 종류·특성 및 인체 영향, 주요 오염물질 발생원 등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 설명한다. '실내공기 관리방안'은 공기정화설비, 환기설비 등 오염원 제거 및 관리수단, 실내공기질을 점검 및 관리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 등 스스로 실천하고 해결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관련기준 및 제도'에서는 각 부처에서 추진하고 있는 실내공기질 정책, 법령, 기준 등을 소개해 정부의 실내공기질 관리 체계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외국의 기준, 제도 등도 함께 알려 국제적 동향도 알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자료실' 등에는 정부정책, 법령, 연구, 교육 등 다양한 자료를 수집 및 DB화하고, 실내공기질 관련 보도자료, 공지사항뿐만 아니라 질의응답, 자유게시판, FAQ 등 게시판도 운영해 홈페이지에 대한 국민들의 참여와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 '실내환경정보센터'를 관련부처, 기관, 협회 등의 홈페이지와 연계해 실내공기질 통합 정보센터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앞으로도 국민, 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홈페이지를 지속적으로 보완·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