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성 기자
환경부는 실내공기의 중요성, 실내오염물질 발생원, 시설별 특성에 맞는 관리방법 등이 담겨진 '실내공기질 관리 시청각교재'를 제작, 배포한다고 2일 밝혔다.
시청각교재는 다중이용시설 관리책임자 및 공동주택 입주민 등이 실내공기를 관리함에 있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는 설명이다. 또, 지난해 11월, 환경부가 발간·배포한 '실내공기질 관리 지침서' 함께 교육교재 및 홍보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청각교재는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관리'와 '공동주택 실내공기질 관리' 2종으로 구분, 제작됐으며 각각 15분, 13분 분량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관리'는 환기, 오염물질방출건축자재 사용제한 등 공통적인 관리방법과 함께 지하역사, 의료기관, 실내주차장, 대규모점포 등 시설별 특성에 맞는 관리방법을 담고 있다. '공동주택 실내공기질 관리'는 환기, 청소, 공기정화 등 일반적인 관리방법과 함께 공사기간중, 입주전후 등 입주단계별로 필요한 관리방법을 담았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에 제작된 시청각 교재는 실내공기질 관련 정책, 법령, 기관 등을 소개해 정보를 쉽게 찾고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실내공기질에 대한 인식제고와 쾌적한 실내환경 조성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시청각교재는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관리' 1천개, '공동주택 실내공기질 관리' 5,000개 등 총 6,000개(DVD)를 제작해 지자체, 환경보전협회, 한국실내환경학회 등 관련 기관 및 단체에 배포하게 된다. 동영상 파일은 환경부 홈페이지(www.me.go.kr)와 1일부터 정식 운영되는 실내환경정보센터(http://iaqinfo.nier.go.kr)에 게재해 일반국민도 홈페이지를 통해 쉽게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