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성남시 중원구는 지난 29일 자연생태계보호 및 야생동물 서식처 보호의 일환으로 사기막골 계곡 등지에서 '동절기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먹이주기 행사에는 중원구 공무원 40여명이 행사에 참여해 인적이 드물어 야생동물이 자주 다닐 것으로 예상되는 사기막골 계곡을 중심으로 먹이 200kg을 배포하는 한편 밀렵꾼들에 의해 신림지역에 설치된 불법엽구 단속도 병행했다.
이날 먹이 주기 및 밀렵단속에서 중원구측은 밀렵엽구는 발견하지 못했고 야생동물의 발자국 및 배설물 등을 발견, 구 관내에 야생동물이 서식하는 것을 확인하는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중원구는 내년 2월까지 야생동물 보호활동을 실시해 자연을 보호하고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하는 등 생태계 환경보존운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