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우리 집 염도 측정의 날‘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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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광주광역시】광주광역시는 나트륨 섭취 줄이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우리 집 염도 측정의 날'로 지정, 오는 29일 첫 운영에 들어간다.


'우리 집 염도 측정의 날'은 평소 가정에서 섭취하는 음식에 대한 염도를 보건소에서 직접 측정해 줌으로써 시민들에게 짜게 먹는 식습관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키고, 생활 속에서 저염식 식단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가정에서 흔히 먹는 찌개, 국 등 국물요리를 50cc 분량(종이컵 반 컵 정도의 양)의 작은 통에 담아 가까운 보건소나 보건지소(금호보건지소, 주월보건지소 제외)를 방문하면 염도 측정과 그 결과에 따른 전문 영양사의 영양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들의 일일 나트륨 섭취량은 2008년 4,553mg에서 2011년 4831mg으로 증가했다. 이는 WHO 권고량 2000mg의 2.4배로 나트륨 섭취 저감화가 시급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트륨은 소금의 주성분으로 인체의 신진대사를 돕는 역할을 하지만 과도하게 섭취했을 경우엔 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은 물론, 각종 심혈관, 뇌혈관, 신장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해 더욱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광주광역시 관계자는 " '우리 집 염도 측정의 날'을 상반기 시범 운영 후 주민들의 요구도에 따라 운영 횟수를 조정해 나갈 예정"이라며 "다양한 경로의 캠페인을 통해 나트륨 과잉섭취에 대한 심각성을 꾸준히 홍보해 전 시민이 나트륨 섭취 감량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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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3-26 15: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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