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 기자
해양수산부는 전북 연도·개양도 인근해역 등 6개 해역을 내년도 해양침적 폐어망 수거사업 지역으로 선정했다.
내년도 해양쓰레기 수거지역은 ▲전북 연도·개양도 해역 ▲전북 비양도 해역 ▲전북 어청도 해역 ▲제주 추자도·관찰도 해역 ▲경남 마산 진동 해역 ▲충남 황도·횡견도 해역 등이다.
이들 해역은 해양부에서 시행중인 '주요어장 폐기물조사용역' 결과를 토대로 폐어망량이 많은 순위별로 선정후 지역별로 안배해 실시되는 것으로 약 35억원의 정부예산이 투입된다.
해양부는 내년에 폐어망 등이 밀집된 지역을 추가로 조사해 사업지역을 확대, 지정할 계획이다.
해양부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시행중인 폐어망 수거사업 은 바다에 침적된 폐어망이 해양생물 산란·서식지를 파괴하고 폐어망에 고기가 들어갈 경우 나오지 못하고 폐사하는 것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며 "항행선박의 안전운항까지 저해하는 요인으로 해양생태계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해함에 따라 해양환경 보존을 위해 매년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