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부차원 황사피해방지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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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정부차원 황사피해방지대책 추진 환경·농림부 기상·식약청 질병관리본부 등 중국내 황사관측소 가동…국내 측정망 확충 예보·감시기능 강화 및 분야별 대책 마련
  • 기사등록 2005-03-08 16: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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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에 주로 발생하는 황사 피해 예방을 위한 범정부차원의 '황사피해방지 종합대책'이 8일 국무회의에 보고됐다.


황사가 발생할 경우, 미세먼지 농도는 평상시 보다 11∼27배 증가된 것으로 분석됐다.


환경부를 비롯 교육부, 산자부, 농림부, 기상청, 질병관리본부, 식품의약품안전청 등이 합동으로 마련한 종합대책에는 예보 및 감시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신속한 전파체계를 구축, 근원적 저감을 위한 국제협력사업을 지속 추진키로 했다. 또, 황사 예·특보제를 통해 황사수준별 국민행동요령과 조치사항을 TV, 라디오, KTV방송, 국정브리핑, 전광판, 리프렛 등을 통해 신속히 알려 황사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중국에 설치된 황사관측소(5개소)를 올해부터 본격 운영하고 국내에 황사관측소, 대기오염측정망 및 중금속측정망도 확충, 운영하는 등 감시체계가 강화된다.




중국 서부 조림사업 지원, 생태환경복원사업 추진과 다자·양자채널을 통한 황사관련 국제 환경협력도 한층 강화된다. 아울러 황사시 어린이 보호대책, 산업분야 및 농·축산분야 피해예방대책, 식품안전관리대책, 항공기 안전운항 및 결항대책, 국민보건 안전대책 등 분야별 대책도 마련했다.


어린이 보호대책으로 시·도교육청 및 각급 학교와 비상연락망 구축과 황사 단계별 대응 조치를 마련하고 황사경보시에는 단축수업이나 임시 휴교토록 할 예정이다.


반도체 등 산업분야, 항공기 안전 운항, 국민보건, 식품안전관리대책 등 주요 분야별 대책추진과 함께 추진된다. 이밖에 황사대비 농·축산분야 관리요령의 시달 등 농·축산분야 피해예방대책도 추진된다.


환경부 이재현 대기정책과장은 "황사발생 및 수송과정에 과정에 관한 연구에 이어 금년에도 장거리이동 대기오염물질 모델링 연구, 농작물에 대한 황사의 안전성 규명 연구(농림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은 올해 황사발생이 평년 수준(전국 평균 3.6일)과 비슷하겠으며, 3월 후반 이후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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