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우수화장실 2개 분야 50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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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서울, 화장실문화 세계 일류화' 사업의 조기 달성을 위해 2005년도 서울시 우수화장실 2개 분야 50개소를 선정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시는 지난 10월 27일∼11월 9일까지 자치구, 화장실문화운동 시민단체, 음식업 중앙회 등 관련 단체로부터 추천받은 총 164개소의 아름다운 화장실을 대상으로 심사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전문가 그룹에 의해 엄밀한 서류 및 사진에 의한 예비심사(1차) 및 현장방문심사(2차)를 거쳐 최종 순위결정 심사(3차)심사에서 수상 등급이 매겨졌다.




다중이용화장실 분야는 '서울메트로 숙대입구역 화장실'(역장 김경희)이, 음식점화장실 분야에서는 '딘타이펑코리아 화장실'(사진 대표 주원석)이 각각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선정된 화장실 분포는 다중이용화장실의 경우, 지하철, 철도역사 화장실이 7개소로 가장 많았고, 관공서 및 공공시설내 화장실이 6개소, 공원내 화장실이 5개소 대형상가 화장실 3개소 순이다. 음식점화장실의 업소 유형은 한식음식점이 11개소, 양식이 6개소, 중국식 4개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수화장실 선정 심사기준의 중점은 평소 이용률이 높아 관리에 어려움이 많으면서도 우수한 설비와 쾌적한 상태를 함께 유지하고 있는 지하철역, 주유소, 공원내 화장실과 시민의 외식문화의 증가에 따라 위생적 관리가 중요시되는 대형 대중음식점화장실에 뒀다.


특히 시설의 현대화, 이용자 편의성 및 청결도 등 다양한 기준에 의해 매겨진 등급별 수준에 따라 4등급(무궁화 5개부터 2개까지)으로 동판을 제작, 수상한 우수화장실 입구에 부착하게 된다. 이를 통해 시설주 및 관리자의 자긍심을 높여 화장실 개방 활성화에 협조토록 하는 한편, 국제적 문화·관광도시로서의 서울의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 '우수화장실 선정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해 화장실을 시민들로부터 칭송 받는 살아있는 생활문화 공간으로 가꾸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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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12-28 12: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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