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수자원조성사업 전국 ‘최우수‘
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전라남도는 최근 해양수산부가 실시한 '2005년도 전국수산자원 조성사업평가'에서 최우수 도(道)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전남도의 인공어초사업, 어초어장관리사업, 수산종묘방류, 자율관리어업 추진, 수산자원관리수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다양한 인공어초시설 및 사후관리 강화와 우량 수산종묘 방류사업을 적기에 실시하는 등 좋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도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받게 됐다.


수산자원조성사업은 연안 해역의 간척·매립과 무분별한 남획, 어장환경 악화 등의 복합적인 요인으로 수산자원이 날로 감소하면서 연근해 어업 생산량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음에 따라 수산자원을 회복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 '71년부터 지속적으로 인공어초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고 올해까지 모두 134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4만여 헥타에 다양한 인공어초를 시설했다. 아울러 지난 '95년부터는 28억원의 사업비로 시설된 인공어초해역 2만7천 헥타에 폐그물 등을 제거하는 어초어장관리사업도 병행 추진해 오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88년부터 3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전복, 돔 등 우량 수산종묘 1억3천만마리를 방류하는 한편 '02년부터는 국비 307억원으로 여수에 바다목장화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도 총 90억원의 사업비로 인공어초시설 사업과 어초어장관리 사업, 수산종묘 방류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무안 낚지자원 회복을 위해 탄도만에 국비 5억원을 지원해 자원회복 시범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도 김동현 해양수산환경국장은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서는 어획량 규제 등 소극적인 방법으로는 한계가 있어 정부에서도 오는 '15년까지 대대적인 자원조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자원회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어업인들의 자율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05-12-27 22:57:39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오대산 ‘복수초’ 개화…봄 ‘성큼’
  • ‘동해 품은 독도’ 촬영하는 박용득 사진작가
  • <포토>‘어도를 걸을 때’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