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천만그루 숲의 도시 조성
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내년은 대구시가 지난 '96년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푸른대구가꾸기사업 1,000만그루 나무심기운동'이 마무리되는 해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1,000만그루 나무심기의 완벽한 마무리를 위해 도시녹지분야에 ▲담장허물기 ▲공유공유지 도시숲 조성 ▲벽면녹화 ▲가로수 조성 및 관리사업 등을 중점 추진하고 산림녹지분야에는 ▲산림휴양공간 ▲산림자원조성 ▲산림재해방지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 건강하고 아름다운 도시 숲을 만들 계획이다.


부족한 녹지공간 확보 및 시민들의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추진하는 담장허물기사업은 남송초등학교 등 3개소에 5억원, 생활권 녹지 확충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공유지 도시숲은 서대구공단 시설녹지 등 5개소에 14억원을 들인다.


도시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시행해 온 벽면녹화사업은 건물벽면이나 옹벽부분에 약 5만포기의 담쟁이덩굴을 대대적으로 심어 푸른 도시의 이미지를 강화해 나간다. 아울러 도시녹화에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민간부분(공동주택, 주상복합건축물) 조경사업도 수준 높은 도시경관을 위해 심의기준을 강화해 추진할 예정이다.


주5일제 근무에 따른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 충족과 여가공간 조성을 위해 기존 비슬산자연휴양림에는 휴양문화관 1동을 만들며, 달성군 화원읍에 약 95억원을 들여 '화원자연휴양림'을 신규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약 40억원을 들여 대구수목원내 시민들이 자연에 대한 정보 및 시민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한 '산림사료전시관'을 내년 12월 개관을 목표로 지을 예정이다.


산림의 경제적 가치와 공익적 가치를 더 높이기 위해 숲가꾸기사업, 우량 소나무림 보존, 큰나무 조림사업 등에 약 15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산사태 피해 우려지인 동구, 달성군 등에 사방댐 2개소와 임도 3.2km등 약13억의 예산을 투입, 건설해 산림재해로부터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보호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이미 발생된 지역과 추가 발생 우려가 있는 지역에 항공방제를 대대적으로 시행하겠다"면서 "전문방제단을 상시 운영해 우리민족의 나무인 소나무 살리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오는 '07년부터 새로 시작되는 '푸른대구가꾸기' 10개년 중장기계획을 사람과 숲이 함께하는 살기 좋은 환경도시 건설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05-12-27 22:54:17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오대산 ‘복수초’ 개화…봄 ‘성큼’
  • ‘동해 품은 독도’ 촬영하는 박용득 사진작가
  • <포토>‘어도를 걸을 때’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