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대설피해 농가 추가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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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는 금년도 공공비축 등 미곡의 매입기간을 내년 1월말까지로 연장한다고 27일 밝혔다


농림부가 매입기간을 연장한 것은 12월초부터 전남·북 등 일부지역에 계속된 대설로 인해 공공비축 매입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당초 계획된 12월말까지 매입이 어려움에 따라 취해진 조치다


또한, 농림부는 앞으로 매입이 종료된 시·도의 남는 물량은 물량이 부족한 시·도에 재배정해 대설 피해를 입은 농가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정부가 매입하는 물량은 공공비축 물량 400만석과 추가 매입분 100만석을 포함한 500만석을 지난 10월부터 매입을 시작해 12월24현재 409만석을 매입, 82%의 진도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대설피해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FTA 과원폐업지원'을 금번 대설피해 농가에 우선 지원한다.


이를 위해 농림부는 대설피해지역에 시설포도 등의 시설형태 확인, 지원면적 확정, 폐업지원금지원대상자결정서 통보 등 폐업지원에 대한 신속한 행정적 지원절차를 이행하도록 시·도에 조치했다. 지원대상은 폐업 품목고시일 이전부터 소유한 시설포도, 키위, 복숭아를 대상으로 하고, 지원단가(10a당)는 시설포도 1,044만4천원, 키위 415만9천원, 복숭아 331만6천원이다


농림부 관계자는 "폐업지원금지원대상자결정서를 통보 받기 전까지 반드시 과수목이 심어져 있어야 지원이 가능하다" "농가에서 임의로 미리 과수목을 없애버리면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그는 또, "이번 대설피해 농가 응급복구를 위해 지난 25일까지 4,889명의 인력을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14개 농업기관·단체는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일손돕기 및 장비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농림부 직원은 28일 전북 부안, 29일 전남 함평지역에서 폭설 피해복구 일손돕기를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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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12-27 09: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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